통찰력도 타고난 감각도 있
었던 것 같은 당신들이
의식주와 번식을 위해, 합당하게 정신을 마모시키고
뇌생리학적으로 타당하고 훌륭한 이유에 의거하여
논리도 이념도 버린 합리화와 손 잡고 행복해진다는
사실이,
그저 나를 끊임없이 외롭게 하고
치졸한 증오로 몰아간다는
사실을
나는 본다.
랄프 로렌 광고와,
신축 아파트에 예술을 씌웠
다는 광고와,
자본과 언론이 벌려놓은 판에서
서로 박터지게 싸우는 건강한 사람들을 보듯
나는
본다.
의외로 다들 만족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