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이 있어선 안 될 호소呼訴
글/시 2017. 8. 18. 01:13 |듣는 이 있어선 안 될 호소呼訴
달밤에달밤에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로 쓸 수 없는 것을 시로 쓰고자 하니 아프고 아파
울 수도 없으니 약병은 바닥을 쳤다
달밤에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달밤에달밤에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프다
왔다 가는 선객先客들의 홀가분함이 불고
아직 울 수 있는 사람들이 떨어트린 눈물이 밤하늘을 가득 채운 것이니
나는 바람이 별이 되고픈데
아프게 궁금해 했다
펜은 언제 부러지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