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병원에 가면 나아지지 않을까?
그 때 봤던 강물처럼, 안심하고 있는 사람들의 냄새 말이다.
병원 대기실에는 없다.
사람을 만나야하지 않을까?
병원에 가야 하는 게 아닐까?
그들이 내 심장에 달린 판막을 분리해낼 수 있을까?
난 지금껏 만났던 의사들과는 다른 의사를 만날 수 있을까?
애당초 이게 병이기나 한 것일까?

Posted by Li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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